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그분의 권위를 행사하시며, 인간에게 말씀하시고 그분의 뜻을 알려주신다. 성경은 하나님의 책, 주님의 책, 하나님의 선한 말씀, 거룩한 글, 주님의 법, 그리스도의 말씀, 하나님의 계시, 생명의 말씀 또는 진리의 말씀이라고 불린다. 이렇게 여러 가지 명칭으로 불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은 그분의 권위 있는 말씀을 선포하신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숨을 불어넣으신 말씀이며, 불멸의 말씀이자 영원한 말씀이다.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유일무이한 것으로 독특하다. 주님의 책, 즉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이 책은 세상의 어떤 책과도 다를 뿐 아니라 그 위에 있다. 성경은 타협하지 않으며, 권위가 있고,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영원한 말씀이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지고의 권위를 행사하신다. 그분의 권위는 사람에게서 취한 것이 아니며 그분 스스로에게서 나온다. 누군가 그분에게 권위를 부여한 적도 없다. 주권적 하나님께 주권을 부여할 수 있는 존재는 없다. 오히려 인간이 가진 한시적 주권은 그분이 부여하신 것이다.
그분은 말씀을 통해 자신을 나타내신다. 그분의 말씀은 무한한 창조자의 마음에서 시작되어 유한한 인간의 마음으로 들어온다. 답답할 정도로 꼬치꼬치 따지는 머리 좋은 사람들은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그분의 말씀은 경박하지 않다. 그분은 자신의 본질과 성품에 어긋나는 말씀을 하지 않으신다. 전능한 말씀이 보좌에서 펄쩍 뛰어내려왔다. 그 보좌는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항상 거기에 있었다. 그 보좌에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앉아 계신다.
그러므로 나는 사람들이 성경을 가지고 어설프게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말씀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 성경은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계시해준다. 그분은 우리가 읽을 수 있는 인쇄된 글을 통해 그분의 주권적 권위를 말씀해주신다. 인쇄된 글의 형태로 주어졌지만 그분의 말씀은 살아 있고 역동적이며 창조적이다.
그분이 한 번 말씀하시면 그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졌다. 그분이 명령하시면 그 명령대로 되었다. 천지창조도 그분의 말씀으로 이루어졌다. 그분은 말씀하셨고, 그 말씀에 따라 만유(萬有)가 생겼다. 창세기는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창 1:3)라고 말씀하시자 빛이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또 그분이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창 1:11)라고 말씀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그분이 말씀하신 것은 무엇이든지 그 말씀대로 이루어졌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성경에 의하면, 그분이 말씀하신 것 하나하나가 모두 이루어지는 것을 우리가 보게 될 날이 도래할 것이다. 그 날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국을 그분 앞에 불러 세우시는 날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입에서 나온 말씀을 통해 그렇게 하실 것이다.
† 말씀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 잠언 30장 5절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 마태복음 5장 18절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 히브리서 4장 12, 13절
† 기도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며 날마다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옵소서. 세상에서 살아갈 때에 말씀으로 승리함을 얻으며 믿음으로 담대하게 걸어갈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 적용과 결단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귀한 말씀을 늘 가까이 하며 묵상하고 또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하며 결단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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