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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4 혼자라고 착각하지 마.-넌 혼자였던 적이 없어. 내가 살아 있기 때문에…
운영자 2021-09-14 추천 0 댓글 0 조회 209

일찍 잔다고 마음

 

 


 

일찍 잔다고 마음만 먹고 아침마다

후회하며 힘들게 일어나는 널 본다.
졸려도 홀린 듯 씻고 옷 입고 밖에 나선다.

 

집을 나오자마자 집에 가고 싶어 하고 있다.
힘들 때가 많을 텐데 그때마다 날 생각하길.

오늘도 이끌리듯 시작한다.
가끔씩 잡담, 핸드폰, 간식으로 쉬기도 하고
웃고 대화하고 익숙해진 주어진 것들을 한다.

네가 바쁘게 하루를 보낼 때 나도 바쁘다.
네 마음을 살피고 위로할 것이 있는지 살피고
잠깐의 기도라도 기다린다.

난 다 알고 있다.

쉬는 시간이 도움이 안 됐다는 것.
편하고 좋아서 웃는 게 아니라는 것.
익숙해도 아무렇지 않은 건 아니라는 것.

똑같은 일상이지만 부담감은 더해간다는 것.
작은 문제들을 해결한 후의 뿌듯함 뒤에는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이 따라온다는 것.

그래서 난 성경, 유튜브의 찬양, 대화, 기도,
상황, 날씨들을 통해 위로하고 날 찾게 했다.

어제보다 맛있게 느껴지는 점심,
왠지 공감과 위로가 되었던 대화,

힘듦 속에서 괜히 찾아봤던 감사,
바쁨 속에서 간혹 떠오른 기도할 마음,

성경에서 찾은 힘이 되는 말씀,
모든 게 내가 너를 위해 한 일이다.

함께 해달라고 기도하지만 늘 함께하고 있다.

지금의 결정이 실수가 되었을 때
어떤 길로 인도할지 미리 가보았고
그 실수로 내 계획이 이루어지도록 예비했다.

넌 연약함과 어려움 때문에 더 나를 찾는다.
그게 내가 그것을 허락한 이유이고
그래서 그 연약함은 나에게 아름답다.

나와 함께하기만 하면 된다.
걱정할 게 전혀 없다.

더 만족하며 더 감사하며 살아도 된다.

도와달라고 기도할 때 함께하고 있었다.
길을 보여달라고 할 때 함께하고 있었다.

복을 달라고 기도할 때 함께하고 있었다.

내가 함께하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고
가장 선한 길이고 가장 큰 복이기 때문이다.

넌 혼자였던 적이 없다.
내가 살아 있기 때문이다.

– 쓰러진 김에 엎드려 하나님을 만났다, 신재웅


† 말씀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 시편 62편 1절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 이사야 41장 10절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 잠언 3장 6절

† 기도
하나님. 당신은 나의 모든 상황 속에 계셨군요.
내가 힘들 때 옆에 계셔 주셨고, 내가 눈물 짓고 있을 때 더 마음 아파하셨고, 위로가 필요할 때 찾아와 주셨고요. 똑같은 일상 속에 따라오는 불안과 걱정 속에 함께하고 계셨는데 그것을 몰랐어요.

늘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기만 하면 되는 것을… 하나님, 감사해요. 오늘도 나에게 찾아와주시고 함께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요.

적용과 결단

오늘도 똑같이 반복되는 당신의 일상 속에 하나님은 함께하고 계세요. 도와달라고, 길을 보여달라고, 복을 달라고 기도하는 이 순간도 말이죠. 당신은 혼자였던 적이 없음을 기억하시고, 지금 이 순간도 당신을 살피고 계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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